인도, 모디 총리 의혹 다큐 제작한 BBC 세무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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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민다큐 작성일23-02-18 15:27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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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다큐멘터리 엄격한 조사로 제작" 반박
인도 세무 당국이 수도 뉴델리와 경제 중심도시 뭄바이에 주재한 영국 공영 방송 BBC 사무실에 대한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고 BBC 직원 3명이 AP통신에 밝혔다.
이번 수색은 BBC가 지난 2002년 반(反)무슬림 폭동 당시 구자라트 주 총리였던 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어떤 역할을 했는지 집중 조사한 BBC의 다큐멘터리가 공개된 지 몇주 만에 진행됐다. 국세청의 소득세 담당 부서는 이 상황에 관한 언급을 회피했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지난해 11월 발리 한 호텔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지난달 BBC는 모디 총리가 현지에서 발생한 종파간 폭동을 눈감아달라고 경찰에 지시했다는 내용의 2부작 다큐멘터리 '인도 : 모디 총리를 둘러싼 의문(India: The Modi Question)'을 방영한 바 있다. 이후 인도 당국은 해당 다큐멘터리의 방영을 금지했다.
소셜미디어에 관련 내용이 게시되는 것도 규제했다. 이에 대해 비평가들과 정치적 반대자들은 언론의 자유에 대한 공격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인도 외무부는 "(BBC의 다큐멘터리는) 객관성이 결여된, 신빙성이 없는 서술을 밀어붙이기 위한 선전물"이라고 평가 절하했다.
반면 BBC는 성명을 내 "다큐멘터리는 엄격한 조사를 통해 제작됐다"며 "이를 통해 다양한 목소리와 의견이 포함됐다"고 반박했다.
이어 "우리는 인도 정부에 다큐멘터리에 나온 내용에 대한 답변권을 제공했지만 이를 거부했다"고 덧붙였다.
인도 세무 당국이 수도 뉴델리와 경제 중심도시 뭄바이에 주재한 영국 공영 방송 BBC 사무실에 대한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고 BBC 직원 3명이 AP통신에 밝혔다.
이번 수색은 BBC가 지난 2002년 반(反)무슬림 폭동 당시 구자라트 주 총리였던 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어떤 역할을 했는지 집중 조사한 BBC의 다큐멘터리가 공개된 지 몇주 만에 진행됐다. 국세청의 소득세 담당 부서는 이 상황에 관한 언급을 회피했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지난해 11월 발리 한 호텔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지난달 BBC는 모디 총리가 현지에서 발생한 종파간 폭동을 눈감아달라고 경찰에 지시했다는 내용의 2부작 다큐멘터리 '인도 : 모디 총리를 둘러싼 의문(India: The Modi Question)'을 방영한 바 있다. 이후 인도 당국은 해당 다큐멘터리의 방영을 금지했다.
소셜미디어에 관련 내용이 게시되는 것도 규제했다. 이에 대해 비평가들과 정치적 반대자들은 언론의 자유에 대한 공격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인도 외무부는 "(BBC의 다큐멘터리는) 객관성이 결여된, 신빙성이 없는 서술을 밀어붙이기 위한 선전물"이라고 평가 절하했다.
반면 BBC는 성명을 내 "다큐멘터리는 엄격한 조사를 통해 제작됐다"며 "이를 통해 다양한 목소리와 의견이 포함됐다"고 반박했다.
이어 "우리는 인도 정부에 다큐멘터리에 나온 내용에 대한 답변권을 제공했지만 이를 거부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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